민주노총, 여의도에서 2만 명 규모 집회 <br />의사당대로 한가운데서 대오 갖추고 집회 진행 <br />화물연대 노조원 만 명 상경…타 노조원도 집결 <br />경찰 노조에 집회 금지 통고했지만…"기습 진행"<br /><br /> <br />민주노총 산하 노조 2만 명이 여의도 의사당대로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불허 통보에도 강행한 집회에 대해 경찰은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이만 명 규모의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여의도에선 머리띠를 두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원들이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당대로 한가운데 무대를 설치하고 대오를 갖춰 모여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전 낮 1시부터 화물연대 노조원 만 명이 모여 상경 투쟁 집회를 벌이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 뒤로 다른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조원 1만 명가량이 이곳으로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노조는 여의도에서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, 금지 통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서도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효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공운수노조 측은 집회를 예고하고 경찰의 사전 차단을 우려해 오늘 정오까지 장소를 알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운수노조는 방역을 이유로 집회를 막아온 정부에 노동 기본권 확대 등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알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 노조는 내년 일몰제가 적용돼 사라지는 안전운임제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조합원들이 화물 거점 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시위를 벌여 시멘트 출하에 일부 차질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차량 임시 검문소를 설치해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가 목적 차량을 찾아 돌려보내기 위해서였지만, 집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의사당대로가 막힌 만큼 여의도 일대 국회대로와 여의대로 등 도로엔 정체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를 타시거나 자가용으로 여의도를 지나시려고 했던 분들은 돌아서 가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714205716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