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개월 만에 최대 629명…중환자 병상 59개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건데요.<br /><br />이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열흘 뒤엔 남아있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일 하루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 하루 새 89명 늘어난 것이자 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최대치입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만도 60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중순 이후 300명 넘게 나온 날은 15일이나 되고 500명을 넘은 날도 6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291명을 비롯해 수도권이 463명을 차지했는데 서울과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도 최대치였고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병원, 음식점 관련 새 감염이 발생했고, 전북 전주시 교회, 경남 김해시 주간보호센터, 울산 동구 일가족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도 1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상태인 환자도 116명으로 집계됐고, 사망자도 하루 새 7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 병상은 이제 전국에 59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빠르면 열흘 내 소진될 수 있다는 분석에 방역 당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상급종합병원과 협의하여 중환자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중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춘 일부를 중환자 병상으로 최대한 전환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, 다음 주까지 경증 환자 1,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도 더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에 전 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말을 포함해 모든 연말모임과 약속을 취소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