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이 끝나고 각 대학에서 시행하는 수시 논술·면접 전형 고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에만 20만 명에 가까운 응시생들이 대학별 고사를 볼 것으로 교육 당국은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따로 고사장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도 함께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시험이 막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부터 이곳 서강대학교 자연계열·이공계열 응시생들이 논술 시험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간 전부터 이곳에서 현장을 살펴봤는데요. <br /> <br />자녀를 고사장으로 보내고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학부모들, 친구와 함께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시험장으로 가는 학생 등 수험장 모습은 이전과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코로나19 영향으로 달라진 풍경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통제를 위해, 학교는 정문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사장 곳곳에서 입실하는 학생마다 발열 확인 등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또 30명 아래로 입실을 제한했고, 혹시라도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1인실로 배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반전부터 시험을 시작한 성균관대에선, 방역 관리를 위해 시험을 모두 3개 시간대로 나눠 진행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경희대와 한양대도 방역 통제 아래 논술 평가를 진행합니다, <br /> <br />이렇게 어제 기준으로 대면으로 하는 평가는 28% 정도만 남겨놓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고려대의 경우 면접 영상을 녹화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어제부터 받기 시작해, 확진자도 함께 응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오늘과 내일, 주말 동안 수험생 20만여 명이 다음 주말은 19만여 명이 이동한 것으로 추산돼, 앞으로 2주 동안 평가 일정이 집중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가격리자도 시험을 볼 수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교육 당국이 전국 8개 권역에 별도 고사장들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수도권 113곳을 비롯해 전국에 별도 시험장 348곳을 마련해뒀는데요. <br /> <br />수능에서처럼 자가격리 학생들이 방역 차량 등으로 고사장으로 이동하면, 감독관 통제를 받아 시험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(3일) 자정을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은 대학 38곳에 모두 117건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노력 등으로 다행히도 현재까지 대학별 전형을 통한 집단감염은 없었는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51006551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