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 속 대입 논술…"수험생만 출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, 대학별 고사로 논술과 면접이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그만큼 수험생의 이동이 많아질 거라는 얘기인데요.<br /><br />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진수민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저는 지금 수시 논술 시험이 치뤄지고 있는 건국대학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예년과 달리 시험장 건물에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 출입은 금지됐고,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건국대학교 측은 만여 명의 수험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응시 시간대를 분리했습니다.<br /><br />논술전형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요. 인문사회계는 오전 9시 20분, 자연계는 오후 2시와 오후 5시 40분에 각각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오늘 건국대학교뿐 아니라 수도권 소재 여러 대학들의 논술 전형이 몰려 있어, 수험생들은 많게는 6개 대학을 옮겨 다니며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수험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,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도 모두 시험을 치를 수 있었던 수능과 달리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 때 확진자 응시는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자가 격리자는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당국은 권고했지만, 일부 대학은 감독 인력과 장비 부족, 시험문제 유출 등의 이유로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 각각 20만 명의 수험생이 전국 각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, 대학별 전형이 위험요인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펼치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