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속 대입 논술고사 "방역 철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능은 끝났지만 대입 논술고사가 치러지는 주말입니다.<br /><br />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만큼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.<br /><br />대학 논술시험이 열리고 있는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한가현 캐스터, 그곳은 어디인가요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수시 논술고사가 열리는 한양대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이곳 고사장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많은 인파가 모인 만큼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한 학교측의 방역도 강화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올해 2만 4천여명이 모인 한양대학교 논술고사는 작년에 비해 응시 인원이 8천여명 감소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수험생의 거리 두기 유지를 위해 총 응시 고사장 수는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교내에는 수험생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고사장 외 모든 건물이 통제되기 때문에 학부모 대기실이 있던 예년과는 다르게 학교 안은 조용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이 탄 차량도 교내에는 들어갈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의 경우 예외적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한양대학교는 수험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출입구 동선도 분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한양대학교로 바로 이어지는 2번 출입구는 입장 동선으로, 1번과 3번 출구는 퇴장 동선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논술 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은 손소독과 발열 검사, 문진표 작성이 필수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던 수능과는 달리, 대학별 논술 전형은 확진자의 응시가 불가한데요.<br /><br />자가격리자는 시험 전날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논술고사를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학별 논술 고사는 12월 셋째주 주말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다음주부터는 일부 대학의 면접전형도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학생 대부분 여러 학교에서 면접을 보는 만큼,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이 없도록 수험생들과 대학 모두 방역에 더욱 철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한양대학교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