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인구 천 명 중 1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<br />서울시, 제야의 종 타종식 취소…67년 만에 처음<br /><br /> <br />가장 상황이 심각한 곳, 아무래도 서울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만 명에 근접해 천 명당 1명 넘게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서울시는 연말 '제야의 종' 행사를 사상 처음으로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5명. <br /> <br />사상 최고치를 연속으로 경신한 지난 2일과 3일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도 만 명에 근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같은 확산세라면 누적 만 명을 넘기는 데 한나절도 안 걸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서울의 총인구수 967만 9천771명의 0.1%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인구 천 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코로나 유행은 어느 특정한 집단과 장소가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집 주변에 있고, 그리고 우리 가족일 수도 있고 우리 지인일 수도 있다….] <br /> <br />갈수록 심각해지는 확산세에 서울시는 올해 연말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시작과 함께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제야의 종 행사가 취소된 것은 행사를 시작한 지난 1953년 이후 67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권순기 /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 : 현장에서 타종하게 되면 시민들이 일단 와요. 어떤 형태로든 오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현장 타종은 안 하는 걸로 내부적으로 결정됐어요.] <br /> <br />서울시는 대신 사전 녹화 등을 통해 시민들이 올해 마지막 날 자정에 보신각 종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051754256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