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상향 이후 이동량 20% 줄었지만 확산세 잡지 못해 <br />역학조사도 코로나19 전파 속도 따라잡지 못해 <br />중대본 내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논의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조금 줄었지만 거의 600명대에 육박하는 데다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해 전국적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2월 연말연시 모임 장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도 보고, 음식도 먹는 장소에선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는 583명, 전날 629명보다 줄었지만 기세가 꺾인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 주간 일일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487.9명으로 전주보다 80여 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 유행 단계로 넘어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서울·수도권하고 지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도 차이가 나서 풍선효과도 분명히 있습니다. 또 연말연시에 지방으로 가서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 우려가 되고요.] <br /> <br />이미 방역 당국은 '하루 1,000명 발생'을 경고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 규모도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지난주 감염 재생산 지수는 1.4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 10명이 14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인데 감염력이 여전히 왕성합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거리두기 단계 상향의 효과가 불충분합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후 이동량이 20% 정도 줄었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그간에 지역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어서 아직까지는 이 (거리두기 상향)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역학조사도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범위한 일상 감염으로 전선이 넓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저는 2.5단계는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 2.5단계 플러스 10인 이상의 모임 자제, 그건 3단계거든요. 그러니까 10인 이상의 모임을 자제해 주는 것이 저는 꼭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52150153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