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두순 이번주말 출소…경찰 "방범 수정·점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가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조두순이 거주지를 옮기기로 하면서 경찰과 지자체도 방범 초소를 옮기는 등 수정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08년 8살 여아에게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.<br /><br />조씨는 12일 밤 12시 징역 12년형을 마치는데요.<br /><br />12일 중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출소까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조씨의 향후 거주지가 변경될 것으로 보이면서 경찰과 지자체가 방범 대책 수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조씨는 출소 후 부인과 함께 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, 조씨 부인이 최근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같은 안산 시내 다세대 주택 지역으로 전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경찰과 안산시는 방범초소와 고성능 CCTV를 해당 지역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조씨 거주 예상지역 뒤편으로 야산이 있어 현장 상황에 맞는 순찰 범위 확대 등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우선 조씨가 출소하는 순간부터 근접거리에서 능동적인 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조씨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고 전담 무도관 6명이 배치돼 있어 만일의 경우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출소 시점부터 법무부 등과 사실상 24시간 관리 체제에 들어간다"며 "종료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씨 출소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출소 이후 미비점을 파악해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