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내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, 트럼프 행정부의 스티브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내일(8일) 한국을 방문합니다.<br /> 사실상의 고별 방문인데요, 그동안 한반도 문제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만큼 대북 상황 관리에 대해 어떠한 발언들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 조경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18년 대북특별대표로 임명돼 지금껏 북미 협상을 책임져온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내일(8일) 오후 입국해 3박 4일간의 방한일정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 미 국무부는 "비건 부장관은 한미동맹과 계속되는 긴밀한 대북 조율 등을 논의할 것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현직에서는 마지막인 만큼 고별의 성격이 강합니다.<br /><br /> 이를 반영하듯, 모레(9일) 오전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의 회담에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면담, 11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만찬을 비롯해 <br /><br /> 청와대와 국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