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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중·고교 원격 수업 전환..."또다시 모니터로 소통" / YTN

2020-12-07 0 Dailymotion

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서울 시내 중·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이 오늘부터 2주 동안 원격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과 학생 모두 원격 수업이 익숙하지만, 또다시 모니터를 통해서만 만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송현동에 있는 한 중학교. <br /> <br />텅 빈 교실에서 선생님이 카메라를 보며 학생들 이름을 부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매일 한 학년, 정원의 3분의 1인 40여 명이 등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그간 학생들로 북적이던 교실 안엔 또다시 선생님의 목소리만 들릴 뿐입니다. <br /> <br />목공 수업을 하는 실습실입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이곳에서 직접 만든 도마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실시간 채팅을 하며 수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품이 더 드는 원격 수업을 준비하느라 주말까지 반납한 선생님. <br /> <br />혹여나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질까 흥미로운 자료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질문하지만, <br /> <br />직접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없는 탓에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주진완 / 서울 덕성여중 교사 :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가서 특히 학교가 아이들에게 단순히 수업뿐만 아니라 관계나 체험의 공간인데 그 모든 것이 안 돼서 아쉬운데 내년에는 이 모든 게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온라인 수업이 일상처럼 익숙해진 아이들. <br /> <br />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얘기를 나눴던 순간들이 여전히 그립습니다. <br /> <br />[정예인 / 서울 덕성여중 3학년 : 이젠 되게 익숙하고 아무래도 더 일상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. 학교에서 직접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하는 거 자체가 되게 사소한 것도 그리워요.] <br /> <br />올해는 제대로 된 학창 생활도 즐기지 못한 채 어느덧 겨울 방학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지금의 코로나19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 꿈같았던 일상을 되찾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72208392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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