줄리아니 확진에 美주의회 줄줄이 비상…유럽선 봉쇄완화 움직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,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미 정계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유럽 일부에선 봉쇄 완화 움직임이 있는데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끄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애리조나, 미시간, 조지아주 의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줄리아니는 최근 대선 사기를 주장하기 위해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의원들과 만났는데,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루디(줄리아니)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. 저는 방금 그와 통화했습니다. 그는 잘 지내고 있고 열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는 약 한 달 만에 코로나19에 따른 봉쇄가 사실상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하루 확진자 수가 2만 명에 육박해 이번 조처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의 경우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한 후,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최근 며칠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습니다.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여전히 많습니다."<br /><br />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1만5천 명 이상 증가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코로나19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,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에서 열었던 다보스포럼을 내년에는 5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