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부 "대북 백신 지원에 정부 내 공감대 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통일부의 코로나19 백신 대북지원 구상에 정부 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인영 장관은 북한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며 연일 방역 협력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일부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은 국경이 없는 문제인 만큼 남북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남북 방역 협력의 핵심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지원에 대해 정부 내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북 지원용 백신 확보와 관련해 아직 보건 당국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내년 초 백신이 도입돼 우리 국민이 충분히 접종받을 때쯤 대북 지원용 백신 확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연일 남북 방역 협력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북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만드는 건 대한민국의 코로나로부터의 안전함 이런 것을 만드는 것과도 직결돼 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…"<br /><br />남북 방역 협력은 북한이 코로나와 경제난을 벗어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협력을 이룬다면 북쪽이 그렇게 경제와 민생에 큰 출혈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직된 방역체계를 가져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 장관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하겠다는 입장, 그러나 지금 당장 할 일은 남북관계 경색을 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