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·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가 애초 계획했던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일인 오늘(9일)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위원장은 비상의원총회에서,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당이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사실상 사과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국민 사과에 반대하며 찾아온 3선 위원 1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선 전직 대통령의 과오를 사과한다기보다는 반민주적인 현 정부를 초래한 책임이 있다는 전반적인 사과의 의미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본회의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겠다며 사과 시기와 내용 등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사과는 하되 시기는 본회의 충돌이 예상되는 오늘(9일),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일에서 조금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위원장의 사과 강행 의사가 전해지자 당내에서는 지금도 늦었다며 서둘러야 한다는 찬성론과 사과해도 달라질 것이 없는데 낙인찍을 필요가 없다는 반대론이 제기되며 탄핵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[yalee2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90003566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