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PK 2골' 호날두…메시에 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축구 팬의 관심을 모은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, 일명 '메호대전'에서 호날두가 웃었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은 반면 메시는 침묵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년 7개월 만에 그라운드에서 마주 선 메시와 호날두는 경기 전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웃은 쪽은 호날두였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는 전반 1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후반 7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키커로 나서 또 한 번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가 '호우 세리머니'를 두 차례나 하는 동안 메시는 7번의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,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날카로운 슈팅이 번번이 백전노장 부폰 골키퍼의 손에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매케니의 그림 같은 가위차기 득점까지 더해 3대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를 밀어내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력에 매우 만족합니다. 조 1위를 위해 3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경기는 선수들에게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."<br /><br />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2대3으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승점 12점이 된 라이프치히는 최소 조2위를 확보해 16강에 올랐고, 황희찬은 결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과 바샥셰이르의 경기에서는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 속에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축구연맹이 철저한 조사를 약속한 가운데 경기는 10일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