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사 대기실 여전히 가득…강남구 선별진료소 ’만원’ <br />점심시간 없이 운영…오후 2시까지 500명 넘게 검사 <br />평소 500명 찾던 보건소, 최근 1,000명대…두 배 증가<br /><br /> <br />잠시 5백 명대로 내려갔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불과 하루 만에 6백 명대 후반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9일) 0시 기준 686명으로, 7백 명 턱밑까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·경북 중심 '1차 대유행'의 정점이었던 지난 2월 29일 909명 이후 최다입니다. <br /> <br />3월 2일과 같은 규모의, 역대 2번째로 많은 일일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17개 시·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지역도 광범위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2백 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한 서울과 경기의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인천까지 포함하면,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79%를 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1, 2차 유행 때보다 일상 공간의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, 역학조사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0시 기준 최근 2주 동안 감염 경로 '조사 중' 비율은 20.7%. <br /> <br />이 기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언제,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아직 모른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감염 고리를 찾아 추가 전파를 막는 것도 힘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백신 구매 계획을 발표했지만, 실제로 맞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. <br /> <br />이번 겨울 '3차 대유행'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지역 감염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울시가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을 평일과 주말 모두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줄어들 기미가 없는 확산세에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피로도는 쌓이고만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선별진료소가 문을 연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여전히 대기하는 사람이 많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진료소 안에는 여전히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 선별진료소는 점심시간도 없이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500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안팎을 오가며 검사 대상자도 대폭 늘어난 탓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커 이 지역 보건소의 검사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 직원들은 끝나지 않는 감염세에 이제는 지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이분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91350152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