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미남 ’장발 투수’ 김원중이 머리카락 자른 사연 <br />롯데 김원중, 올해 장발 스타일 변신…삼손 별명 <br />지난해 겨울부터 머리 길러…이유 놓고 해석 분분<br /><br />프로야구 꽃미남 투수로 불리는 롯데 김원중 선수는 올 시즌 장발 스타일로 주목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, 1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싹둑 잘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전환한 롯데 김원중은 '삼손'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겨울부터 기른 머리카락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장발 변신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따라다녔지만, 정작 당사자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인터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원중 / 롯데 투수(지난 5월 22일) : 딱히 (머리를 기르는) 이유가 있다기보다 좀 길어볼까 하는 간단한 생각에서 마운드에 있을 때 좀 더 강해 보이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지금도 계속 기르고 있는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강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라던 장발 변신은 알고 보니 착한 거짓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중은 오늘, 1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겨울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할 때부터 생각했던 선행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8년 당시 머리를 길렀던 김광현 선수가 소아암 환자에게 모발을 기부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야구만큼 사회 공헌도 잘하는 선배의 모습에 김원중 선수는 선행을 결심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처음 마무리를 맡은 올해, 김원중은 25세이브를 올리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미 있게 머리카락을 내준 김원중은 내년에도 외모처럼 깔끔한 마무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[jhkim03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2091729170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