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"코로나19 선제적 전수조사 적극 강구해달라" <br />정은경 "서울역 등 수도권 150여 지역 3주간 집중 검사" <br />"백신 접종계획 앞당겨야…4,400만 명분 외 추가 확보"<br /><br /> <br />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전수 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도권 방역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인데,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특정지역을 선별해 전원 검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역과 대학가 등 수도권 150여 개 지역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3주간 집중 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잠재적 감염원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'조용한 확산'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전수조사를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먼저 경로 불명 확진자들이 광범위하게 은폐돼있는 만큼 특정 지역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전원검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, <br /> <br />박남춘 인천시장 역시 지자체의 긴급 전수검사 시 사전협의 절차를 간소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데 따른 겁니다 <br /> <br /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젊은 층이 모이는 대학가와 서울역 등 150여 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주간 집중 검사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불문하고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검사 기피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콧속 깊숙이 면봉을 집어넣는 기존의 PCR 방식뿐만 아니라, 편의성이 강점인 타액 검체 PCR, 30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방식 가운데 검사 참여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현재의 방역과는 별도로, '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'는 말을 거듭하며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국민들께서는 백신과 치료제의 희망을 보며,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역량을 믿고,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. 코로나의 긴 터널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효과와 부작용을 충분히 점검하되, 신속한 접종을 위해 접종계획을 앞당기자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확보한 4,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 이외에도 추가 여유분을 확보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92212239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