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민주당은 올해 안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보수 야권의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 조기 퇴진 총력투쟁을 하겠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법 개정안을 두고 어제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는 장기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정치권의 갈등이 더 격화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고,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재소집해 최대한 빨리 공수처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초 추천위를 열어 지금까지 나온 후보 가운데 2명을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법 통과되면서 추천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측 2명이 불참하거나 반대하더라도 의결 정족수인 5명을 채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거부권 탓에 공수처 출범이 사실상 1년가량 지지부진했던 만큼 이제라도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장 청문 절차가 지연되지 않는다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공수처 출범을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'문재인 정부 조기 퇴진'을 주장하며 보수 야권 연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권과 보수단체 연석회의를 찾아 대여 투쟁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정당과 시민단체가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,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강력 반대하는 점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권 조기 종식이라는 목표가 같으면 범야권 시민단체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 내에서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극우세력과 손을 잡아 정권 비판에만 몰두할 경우 <br /> <br />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회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국정원법 개정안을 두고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데, <br /> <br />필리버스터 장기화가 예상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정원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, 무제한 반대 토론은 어제 오후 3시 15분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11034368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