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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여정 '대남 총괄' 과시...내년 초 지위 격상 유력 / YTN

2020-12-12 2 Dailymotion

지난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 비난 전면에 다시 등장해 관심을 모았는데요. <br /> <br />대남 실무 총책을 넘어 국정 전반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어 내년 초 당 대회에서 지위와 실권이 격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한 데 대해 비난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대남 비난에 나선 지 6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외교부 장관 발언에 통일전선부나 외무성이 아니라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대응한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코로나19 방역성과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직접 대남 공세에 나섬으로써 대남 총괄의 위상을 다시 과시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성렬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: 실무 총책으로서 대남 정책이나 대미 정책 관련된 부분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에 대응할 북한의 대미 전략 수립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은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대신해 외교와 안보는 물론 방역 현장지도 등 행동반경을 넓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공식 후계자는 아니지만 강화된 역할에 맞는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정보원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내년 1월 8차 당 대회 때 김 제1부부장의 당 직책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8차 당 대회 전후해서 정치국 위원으로 상승되고 또 국무위원까지 돼서 당정 부분에서 정치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이 당정에서 직급이 격상되면 김 위원장의 '분신' 역할과 함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실질적 권한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초 당 대회 이후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줄 백두혈통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30619146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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