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, 정치권도 분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치료제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부가 K방역을 자화자찬하다가 결국 방역에 실패했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 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먼저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천 명 대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코로나19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, 중증환자 병상 확충을 위한 지자체와 민간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적 관심사인 치료제와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겠다며 구체적인 목표 시점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,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논란과 필리버스터라는 소모적 정쟁을 할 때가 아니라며 방역과 민생 챙기기에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제안에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정부는 그동안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이냐며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K방역 성공을 자화자찬하다가 방역에 실패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당장 제약회사라도 찾아가 백신 확보에 주력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백신의 안정성을 고려한다거나 백신 확보와 접종이 시급하지 않다는 정부 당국의 반복된 입장 표명은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퍼붓는 격입니다.] <br /> <br />하루에 확진자가 천 명 이상 나오는 등 코로나19 무섭게 확산하면서 정치권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회에서도 입법과 필리버스터 관련 논쟁보다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도입에 관련한 논의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132221520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