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박지원 / 국가정보원장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'촛불 혁명'을 받들어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개혁이 법과 제도로 완성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정부에서 추진했지만 미완으로 남았던 국정원 개혁이 비로소 완성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개정된 법안은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, 처음으로 국정원이 ‘해야 할 것'과 ‘하지 말아야 할 것'을 명확히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정치 개입의 빌미가 되었던 '국내 보안정보'는 없앴고, 정치 개입 우려 조직은 해체되었고, 원천적으로 설치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공수사권도 정보 수집과 수사 분리의 대원칙을 실현해서 인권 침해 소지를 없앴고,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금보다 더 큰 성과와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직무 수행 기준인 정보활동기본지침 마련, 중대한 국가 안보 사안 국회 보고 등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 의한 ‘민주적 통제'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. 실천과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신뢰하시는 그 날까지 개혁, 또 개혁해서 세계 제1의 북한ㆍ해외 정보 전문 기관으로 거듭 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,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5.18, 세월호, 댓글 사건, 민간인 사찰 같은 국정원 관련 의혹이 두 번 다시 거론되지 않도록 진상 규명에도 끝까지 협력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AI, 인공위성 등 과학정보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방첩 및 산업기술 유출을 막아 국익을 수호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킹, 사이버 테러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, 국가, 기업을 보호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셋째, 국정원의 어두운 과거로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보공개청구에 적극 협력하고 관련 소송도 대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대장장이는 쇠가 달궈졌을 때 내려칩니다. <br /> <br />국민께서 주신 소중한 개혁의 시간을 절대로 허비하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시행령을 신속하게 마련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안보 수사에 공백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담조직 신설도 검토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를 비롯한 국정원 전 직원은 국민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국정원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은 오직 국민만 섬기며, 미래로 나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012161506344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