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확진 1천명 안팎 예상…3단계 신중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,000명 안팎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854명으로, 오늘도 1,0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모두 854명입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639명에서 4시간 만에 215명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중간 집계 639명 가운데 수도권이 76%인 485명, 비수도권이 154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오후 6시까지 집계된 671명이 자정까지 1,078명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오늘 확진자 역시 1,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스키 강사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서울 용산구의 건설 현장에서도 62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누적 179명, 경기 포천시 기도원 39명,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111명,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6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 비율이 계속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 일로입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간 지역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33명으로, 거리두기 3단계 범위 최소 기준 800명을 이미 충족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최후의 보루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지만 이에 따른 사회·경제적 피해가 막심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중앙부처와 지자체, 생활 방역위원회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3단계 격상 전 충분히 사전 고지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