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, 건설 현장과 학교에서도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에서는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는 데다 교회와 요양병원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더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용산구 건설현장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76명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공사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던 이 건물은 지하 7층, 지상 19층 규모로 완공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를 앞두고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용산구청은 현재 밀접 접촉자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고 방역 조치도 마친 상태라 운영 중단 조처를 따로 내리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, 내부 시설 공사를 하는 하도급 업체 직원이 처음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근무자들은 건설 현장에서 매일 아침 100~200명씩 아침 체조와 조회를 하는 등 거리 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휴식시간이면 19층 옥상 한군데에서 작업자들이 흡연하는 등 방역 수칙이 미흡했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 역시 실내가 폐쇄된 상황에서 작업했고 현장 식당과 인근 식당 등에서 식사도 함께해 퍼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, <br /> <br />내부 CCTV가 없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 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이 속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경기도 수원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이 학교 배구 종목 운동부 소속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11일∼13일 학교 운동부 기숙사에 머물렀는데, 방역 당국은 이 과정에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서구 교회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92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교정시설에서도 4명 더 감염돼 총 27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안양에 있는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5명이 추가 확진돼 1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171559454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