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"-92℃ 백신 반품"..."병에 남은 백신 써도 된다" / YTN

2020-12-17 1 Dailymotion

적정 보관 온도가 영하 70도인 화이자 백신이 운송 도중 영하 92도까지 떨어져 반품하는 일이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해 방역 걸림돌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FDA는 정량을 접종하고 병에 남은 백신을 사용해도 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중인 미국에서 수송용 상자 온도가 영하 92도까지 떨어지는 일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'초고속 작전'의 최고운영책임자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캘리포니아와 앨라배마에서 백신 일부가 적정 온도 이하로 떨어져 바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식품의약국 FDA가 불안정한 온도에서 보관된 백신이 안전한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은 애초 대량 운송과 보관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[다린 제룽 / 의료기기·보건기술 프로그램 개발자 : 영하 70도의 초저온 유통체계는 더 큰 시험대가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별한 보온 박스를 개발해 운송에 문제가 없다던 화이자 측은 온도가 과도하게 내려간 데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은 백신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 병에 남은 잔여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백신 한 병당 5회 투약이 적정 분량인데 일선 약국에서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6회에서 많게는 7회까지 접종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통상 제약사들은 쏟거나 흘릴 가능성에 대비해 기준치를 넘는 충분한 분량을 주입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백신 초기 물량이 부족해 화이자 측과 추가 협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앨버트 불라 / 화이자 CEO (지난 14일 CNBC 인터뷰) : 미국 정부는 우리에게 1억 회분을 추가로 요구했고 우리는 미국에 제공할 위치에 있습니다. 다만 시간이 문제인데요. 그중 상당수를 우리는 내년 3분기까지 제공할 수 있는데 미국은 2분기에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잔여 백신을 사용하면 백신 공급이 최대 40%까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FDA는 각기 다른 병에 담긴 잔여분을 혼합해 사용하는 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171828058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