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1,097명, 또 최대…"격상없이 확산세 꺾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(19일) 하루 1,09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또다시 최대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벌써 닷새째 1,000명대로 누적 확진자도 5만명선에 근접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,09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만9,66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44명 늘어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1,078명에 이어 16일 1,014명, 17일 1,062명, 그제 1,053명으로 닷새 연속 1천 명 선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연일 1,000명을 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5만명선에 근접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해외유입 25명, 지역사회 확진자가 1,072명입니다.<br /><br />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959명으로 이미 '사회적 거리두기' 3단계 기준인 전국 800∼1천 명 이상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470명, 경기 244명,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76명으로 전체의 70%를 넘었고, 강원 55명, 경남 49명, 부산 3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,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누적 확진자가 215명으로 늘었고, 강서구 성석교회 누적 확진자는 203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해 경기 부천시 부동산개발업체 14명, 안양시 보육시설 12명, 인천 부평구 소재 보험회사 15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8명 늘었지만,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4,269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278명으로 사태 시작 뒤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15명 늘어 67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없이 현재 상황에서 최대한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3단계 추가 격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을 중심으로 3단계 격상에 대한 논의는 계속하고 있지만, 산업계를 비롯해 경제사회적으로 가장 마지막 단계인 만큼 최종적으로 고려될 사항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단지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음식 섭취가 중단되는 그런 단계가 아닌, 전체 근로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신 전체적으로 방역 대응체계가 강화되고 있고,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체계 역시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한 공격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전파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주부터는 조금씩 의료체계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거리두기 격상 없이 현재 수준에서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거리두기에 최대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실제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효과로 이어지려면, 국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적 응집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만약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생필품 구매 등 일상생활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