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진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5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선 요양병원을 비롯해 직장, 학원 등에서 생활 속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쇠창살 밖으로 한 남성이 손을 내밀고 녹색 수건을 아래위로 흔듭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에 포착된 한 수감자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 18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감염자가 폭증한 서울 동부구치소. <br /> <br />집단감염 발생에도 구치소를 벗어날 수 없어 불안감이 커지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는 확진된 재소자와 밀접접촉자를 수용동 세 곳에 각각 격리 상태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환자들 대부분 경증이나 무증상 상태라며 의료인력을 지원받아 진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호서 / 서울 동부구치소장 : 매일 체온 확인하고, 각 호실 내에 문진표를 배부해서 문진표에 자기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 언제라도 체크해서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구치소 직원을 통해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, 구치소 직원의 가족이 확진된 이후 직원을 거쳐 재소자까지 감염이 이어졌다고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확진된 재소자 40여 명이 최근 서울동부지법·북부지법을 비롯해 전국 여러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, 법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호서 / 서울 동부구치소장 : 동부지방법원에 22명, 북부 17명, 성남에 2명, 서산지원에 1명, 그리고 동부지검에 2명….] <br /> <br />집단감염은 구치소뿐 아니라 곳곳에서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54명이 됐고, <br /> <br />파주 장애인 숙식시설에선 지난 18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입소자 등 13명이 확진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안양시 보육원(12명)과 의정부 학원(16명)에서도 신규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파주시청 관계자 : 코호트 격리는 (확진자) 14명 있잖아요. 14명을 제외한 사람들은 자가격리하는 거죠.]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 어디도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01959270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