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시 검사소 새벽부터 긴 줄…확진자 조기 발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가 높은데요.<br /><br />숨어있던 감염자를 찾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현장 분위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2일)로 임시 검사소가 운영된 지 일주일째입니다.<br /><br />저희 취재팀이 일주일 전에도 이곳 분위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.<br /><br />그때보다 더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대기줄이 길어질까봐 새벽 6시 반부터 기다렸다는 시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누구나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참여도가 높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4만 명이 임시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고, 이 중 6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의 경우 검사 건수가 나흘 만에 13배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검사자가 늘고 있는 만큼, 이른 시일 내에 방역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검사를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알려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임시 검사소에서도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이 대기하는 곳 바닥에는 거리두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방역당국은 불필요하게 반복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PCR 검사 역량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가족, 직장 내에서 유증상자가 있는 경우가 검사 최우선순위로, 하루라도 빨리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증상이 있는 경우 30분 만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보다 기존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PCR 검사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PCR 검사를 받은 경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되도록 걷거나 자가 차량으로 귀가하고,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