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이 바이러스가 발현한 영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접종을 시작한 두 백신 개발 제약사, 화이자와 모더나는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에 각각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영국 보건장관의 발언대로 통제를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 신규 확진자가 3만6천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일 기준으로 사상 최다입니다. <br /> <br />22일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도 691명으로, 한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영국의 감염 확산세의 원인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당 부분 영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% 더 강하기 때문인데요,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내 호흡기 질환 전문가들은 이번 변이 바이러스가 런던 등 남부 지역에서 이미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로 변이됐고, 곧 영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변이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을까 세계 각국도 긴장하고 있는데, 미국은 이미 자국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경고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내놓은 경고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은 지금까지 자국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 사례 가운데 불과 0.3%에 대해서만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분석 결과에는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분석 대상자의 비율이 전체의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, 미국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CDC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에 퍼져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하고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고 있는데,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사람들을 감안하면 유입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 내에 존재할 가능성은 확실하다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우치 소장은 현지 시각 22일,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230855067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