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1천명대 확진 예상…전국 '5인 이상' 모임금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하루 전국에서 최소 9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밤 9시 기준 수치인데요,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된 환자와 해외 유입 사례까지 더하면 1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911명입니다.<br /><br />70%인 63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, 나머지 274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<br /><br />서울에선 어제 오후 9시까지 3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금천구와 동대문구 소재 일부 교회와 구로구 요양병원·요양원, 중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, 인천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고양시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6명이, 파주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24명이 새로 확진됐고, 용인에서는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나흘 간 요양원에 대기하던 80대 확진자가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강화군 종합병원과 부평군 보험회사 등에서 모두 5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진자 집계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, 밤 시간대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주 초반 잠시 감소세를 보였지만, 어제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는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죠? 관련 내용도 상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 방역강화 조치가 오늘부터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단위 당 5명 이상의 손님을 받다 적발되면 식당은 300만원 이하, 손님은 10만원 이하의 물게 됩니다.<br /><br />동호회 모임이나 송년회, 신년회, 회식, 집들이 등 모든 사적 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결혼식과 장례식은 2.5단계 기준인 50인 미만 참석을 조건으로 예외적으로 허용합니다.<br /><br />5명 이상 모일 수 밖에 없는 회사 구내식당의 경우엔 거리두기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.<br /><br />전국 모든 국·공립 공원이 폐쇄되고, 스키장과 눈썰매장, 강릉 정동진 같은 해돋이 명소도 집합금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미사나 예배 등 종교행사는 비대면이 원칙이고, 백화점이나 마트 시식 행사는 전면 금지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치는 다음 달 3일까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