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,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 군 어머니가 당시 했던 호소가 다시 울려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잘못으로 치부했던 발언을 반성하라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준비한 건데요. <br /> <br />변 후보자는 거듭 사과하고, 처벌만이 목적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도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 모 군 어머니 (사고 당시) : 제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. 우리 아이가 정말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면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게 아니라는 사실만은 정말 밝히고 싶어요.]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 : 후보자가 말한 그 인식이 내 아들 죽이고, 내 삶까지 빼앗아갔다,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변창흠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: 경솔하게 말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의원 :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라도 제정해서 한 줄기 빛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지금 앉아 계세요. 재난은, 재해는 특히 산업재해는 절대 실수나 사고가 아닙니다. 이건 안전보다 이윤을 앞세운 그런 탐욕스러운 범죄입니다.] <br /> <br />[변창흠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: 이 제도는 처벌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대재해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기업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, 모든 설계부터 계획, 모든 과정을 책임지라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. 그 점에 대해서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고….] <br /> <br />우철희 [woo7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40559391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