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 오송 ’베스티안 병원’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<br />첫 비수도권 거점 전담병원…병상 120개 추가 확보 <br />정부 "전담병원 필요 장비·인력 지원에 최대한 협조"<br /><br /> <br />충북 오송의 한 민간병원이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'전담 병원'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상 120개가 추가로 확보된 셈인데, 꺾이지 않고 있는 확산 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청주 오송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문을 연 병상 220개 규모의 병원으로,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이 부족해지자 병원 측에서 모든 병상을 비우고 지원 의향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[베스티안 병원 관계자 : (앞으로 코로나 19 환자가 오면…) 같은 구조대로 그대로 쓰셔도 무방할 겁니다. 구역만 좀 폐쇄적으로 공사만 하면….] <br /> <br />공간 확보 차원에서 병상은 120개로 줄이고 환자 간 분리 설비도 갖출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필요한 장비와 인력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 : 중증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. 저희가 시설, 장비, 인력에 필요한 충분한 것들 계속 지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250여 개에 불과했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최근 장비와 인력 등을 보완해 380개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도 48개에서 25일 기준, 88개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충청권의 경우 입원 가능한 병상이 3개뿐이고, 전북, 전남, 경북, 대전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담 병원이 아닌 중증환자 치료 병상도 전체 285개 가운데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10개뿐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하루에 신규 환자가 계속 많기 때문에 의료병상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있고, 또 역학조사를 하는 역학조사 요원들에게서도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의료기관에 보상금 지급 범위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매일 천 명을 웃도는 확산세를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62206041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