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탄절 연휴 이틀 연속 출근…부재중 업무보고 <br />월성 원전 사건 등 주요 사건 수사 상황도 보고 <br />공식 업무 재개와 함께 검찰 수사 속도낼 듯<br /><br /> <br />성탄절 연휴에도 이틀 연속 출근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일 공식 업무 재개와 함께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이번 주 안에 윤 총장의 징계 효력을 중단한 법원 판단에 대해 항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탄절 연휴 기간에도 출근해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총장은 시급한 현안 위주로 업무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 감염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제시한 데 이어, 새해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과 라임·옵티머스 펀드 사기 등 주요 사건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지만, 별도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연휴가 끝나고 공식 업무를 재개하면 잠시 주춤했던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은 지난 24일 법원이 징계 효력을 정지하자, 평소 강조해온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는 물론, '상식'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정 수사 원칙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본인에 대한 징계 과정에서 불거진 검찰 안팎의 파열음과 법원 결정 이후 더 수위가 높아진 여권의 압박은 일정 부분 부담이자 과제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한 건 큰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(지난 25일) : 문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국민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달 초엔 직무배제 조치가 중단되자 대검 현관으로 출근하며 공개적으로 심경을 밝혔지만, 이번엔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용히 출근한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또 법원 결정으로 사실상 정직 2개월 징계가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, 법무부가 항고에 나설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교수는 법리와 법조 윤리에 대한 이해부족이라며 법원 결정을 공개적으로 정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기한은 일주일로, 법무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272213139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