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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유가, 연말 가파른 오름세...새해 변수는 '코로나 재확산' / YTN

2020-12-27 13 Dailymotion

올해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올라 지난 2월 말 이후 가장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유가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지속 여부와 산유국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 시장에서 기름값이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졌던 기름값이 이달 중순에는 50달러 안팎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확산하던 2월 말 이후 최고가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 상승세를 이끈 큰 원인은 세계 1·2위 원유 수요국인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세계 경제가 점차 살아나면서 원유 사용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가치가 갈수록 떨어져 원유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점도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달러화 약세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"외국산 원유 구매자에게 실질적으로 큰 가격 인하 효과"라는 전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년에도 원유값이 상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이 보급되면서 경제가 제자리를 찾아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코로나 재확산 위험이 여전하고, <br /> <br />석유수출국기구 OPEC을 비롯한 산유국 간의 공급 조절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 확실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이달석 /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(배럴당 유가가) 50달러보다 더 상승하거나 하락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전개 상황, 그리고 OPEC+의 감산전략 이런 부분들이….] <br /> <br />유가가 지속해서 오르면 새해부터 분기별로 원가에 연동되는 가정용 전기요금도 상승 압박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철강, 반도체, 석유화학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제조업체 생산비용도 올라 부담이 커집니다. <br /> <br />반면 유전개발 시설인 해양플랜트를 수출하는 조선업과 자원개발업은 유가 상승의 반사이익을 얻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 실제로 언제쯤 진정세에 접어들지에 따라 유가는 변동성이 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2272215013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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