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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김정은, 신년사 할까…당대회 앞두고 생략 가능성

2020-12-28 1 Dailymotion

북한 김정은, 신년사 할까…당대회 앞두고 생략 가능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가 나흘 앞(28일 기준)으로 다가온 가운데, 외교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월 1일 신년사를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내외 정책을 가늠할 척도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내년은 8차 당대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신년사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2013년 첫 육성 신년사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북남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은 북남 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기본 전제입니다."<br /><br />그리고 지난해까지 7차례 마이크를 잡고 신년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 "새해 2019년에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,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."<br /><br />물론 신년사를 하지 않은 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권력 승계 첫해였던 2012년과 올해입니다.<br /><br />2012년에는 3대 일간지 공동사설로 신년사를 대신했고, 올해는 노동당 전원회의 연설로 갈음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보통 대내 정책과 대남 메시지, 대외정책 순으로 구성됩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언급된 과업은 절대적 지침으로 여겨지기 때문에, 향후 북한의 행보를 가늠하는 중요한 이정표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 1일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단, 현재로선 육성 신년사는 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1월에 8차 당대회가 열리기 때문에, 여기서 국정 노선을 천명하는 것으로 새해 메시지를 갈음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와 대북 제재, 자연재해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주민들을 다독이는 차원에서 약식 신년사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의 한 북한 전문 매체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수천 명이 모여 행사 리허설을 하는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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