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이 바이러스 급속 확산…"지난달 이미 독일서 발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을 비롯한 각국의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독일에서 이미 한달 전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지 어느덧 1년, 백신 개발로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다시 먹구름이 끼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영국은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감염자가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3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겁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43%가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를 내렸지만 이미 입원 환자 폭증으로 병상 부족은 물론 의료진도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구급차가 계속 병원에 밀려들면서 어려움을 맞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을 넘어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 휴가차 영국에서 귀국한 핀란드인들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은 물론 요르단과 노르웨이에서도 영국에서 귀국한 이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러자 각국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와 방역 수칙 강화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주류 판매는 물론 야외음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. 야간 통행 금지 시간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로 늘어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독일 하노버 의대 의료진은 영국에서 최근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달 독일에서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이라면 변이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