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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뉴욕서 신종 변이 급속 확산…"3월 중순 또 고비"

2021-02-25 1 Dailymotion

美 뉴욕서 신종 변이 급속 확산…"3월 중순 또 고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백신 접종 횟수가 5천만회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곧 3번째 백신 접종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영국발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뉴욕에서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뉴욕에서 백신의 효력을 약화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이번 주 발표를 앞둔 논문에서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채취한 코로나19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12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이 변이 코로나19의 발견율이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 2주 동안에는 12.7%로 급격히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연구진은 뉴욕시와 인근 지역에서 채취된 표본에선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대신 이 자생적 계통의 바이러스가 대량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구진은 이 변이 코로나19가 전염성과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기존보다 강한 남아공발 변이와 유사하다면서 이 자생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기존 코로나19 감염자 평균 연령보다 6살 정도 많았고 입원 비율도 더 높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영국발 변이도 급속히 확산하면서 열흘마다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자문위원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앞으로 몇 주 뒤 영국발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셋째 주쯤 또 한번 대확산이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는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됐다며 한국계 청년을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국계 20대 남성이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히스패닉계 남성 2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.<br /><br />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가해자들은 중국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함께 코로나19를 '중국 바이러스'라고 표현하며 마구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는 코뼈가 부러지고 두 눈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접수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 사건이 3천건이 넘는데요.<br /><br />지난 16일 뉴욕시에선 하루에만 아시아계 여성을 겨냥한 폭행 사건이 3건이나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동양인에 대한 공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'중국 바이러스'란 표현을 쓰면서 작년 초부터 빈발하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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