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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원순 사건 수사 종료…"사실관계 확인 한계"

2020-12-29 0 Dailymotion

박원순 사건 수사 종료…"사실관계 확인 한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해온 경찰이 5개월여 만에 수사를 마쳤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의혹을 모두 '불기소 의견'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죽음으로 사건이 무마되거나 피해 사실에 대한 말하기가 금지될 수는 없습니다.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입니다."<br /><br />피해자 측이 입을 연 지 약 반 년.<br /><br />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성추행 의혹은 '공소권 없음'으로 검찰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피고소인인 박시장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성추행 의혹 실체를 밝힐 것으로 주목받았던 서울시의 추행 방조 의혹도 규명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'무혐의' 결론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보수 유튜브 채널의 고발장을 받고, 피해자와 서울시 관계자 30여 명을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"참고인 진술이 일부 배치됐고, 객관적 증거인 박 시장 휴대전화 포렌식도 잇따라 영장이 기각됐다"며 "사실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"고 경찰 측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망 경위 수사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포렌식을 마쳤는데, 범죄 관련성이 없어서 이 역시 내사 종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와 관련해서는 고소 문건을 유출한 5명 등 총 1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46명의 대규모 TF까지 꾸린 경찰이 167일간의 조사를 마쳤지만,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에 남았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측은 "사실관계조차 밝히지 않았다"며 유감을 드러낸 가운데, 이제 이목은 이 사건을 직권조사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로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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