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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이초 유족 측 "검·경 학부모…사실관계 확인 압박"

2023-08-23 2 Dailymotion

서이초 유족 측 "검·경 학부모…사실관계 확인 압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내기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사건과 관련해, 이른바 연필사건 가해학생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유족 측은 가해자 부모가 고인에게 무리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목받는 이른바 '연필사건'<br /><br />알고 보니 가해 학생인 B군의 부모는 경찰과 검찰 수사관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유족 측은 A교사가 사건 당시 학부모 갑질에 심리적 압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연필사건 발생 이전, 다른 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B군 어머니가 A교사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암시한 만큼 A교사도 어머니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본인도 본인가족들도 경찰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말을 했습니다. 고인께서는 해당 학생 학부모가 경찰 쪽이라는 걸 인지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연필사건과 관련해 B군 어머니와 두 차례 통화했고, 이후에도 개인전화와 업무 메신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B군의 어머니는 억울함을 호소하며, 4가지 항목에 대해 A교사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검찰 수사관인 B군 아버지도 학교를 찾아왔고, 피해 학생 학부모에게 사과도 했는데, 사건처리 과정에서 B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숨진 교사와 관련해 가해학생 학부모를 포함, 모두 4명을 조사했지만 범죄혐의를 밝히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"최종 수사결과 발표가 아니"라며 "부모 직업과는 관계가 없는 사안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관련 수사에 큰 진척이 없는 가운데 가해학생 부모가 경찰과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서이초 #경찰 #부모 #검찰 #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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