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어선 모두 귀항해 검사"…해맞이 명소 구룡포 감염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소원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가족의 행복과 건강이겠죠.<br /><br />소원을 이루려면 올해는 해맞이 대신 집에서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.<br /><br />해맞이 명소 중 한 곳인 경북 구룡포가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업 나갔던 배들이 속속 항구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선원들은 모두 선별진료소로 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마을 다른 곳에 마련된 임시 선별 진료소에도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조용한 어촌 마을에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 연휴 이후에도 추가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포항시는 구룡포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곳에서 출항한 어선들에도 31일까지 모두 돌아와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7,6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선박 135척, 선원 730명이 검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좁은 지역 사회에서 식당이나 다방, 주점 등을 중심으로 대면 접촉하는 일이 많아 감염 확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3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유흥 업소 등에 대한 행정명령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지역 확산은 특히 주민 생계에 큰 타격입니다.<br /><br /> "이 병이 나 하나만 걱정되는 게 아니고 생계가 달렸어요. 생계가. 잡아와도 상인이 안 오니까. 가격은 없고…"<br /><br />포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.5단계로 상향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 내 대 유행이 발생하고 통제 불능 상황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 예상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."<br /><br />포항시는 해맞이 명소도 모두 폐쇄한 만큼 관광객은 방문을 일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