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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우치 "美 코로나 통제불능"…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

2020-12-29 1 Dailymotion

파우치 "美 코로나 통제불능"…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대응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이 현재 미국의 상황은 여러면에서 통제불능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모든 지표와 전망은 암울하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많은 점에서 통제불능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12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연말 연휴 대대적인 이동이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내년 1월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추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2만명을 넘으면서 일부 병원은 회의실이나 예배실, 야외 텐트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고 병원을 찾은 환자를 되돌려 보내는 일도 발생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매일 20만 이상의 추가 감염사례를 지속적으로 보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내 2천만명 접종을 예고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금까지 2백만회 분이 접종됐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"확실히 우리가 목표로 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"면서 "1월부터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믿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밝힌 대로 취임 후 100일 간 국민이 마스크를 잘 쓰고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하지 않는다면 확산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이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은 오늘 워싱턴 D.C 남동부에 있는 유나이티드 메디컬 센터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는데요.<br /><br />백신을 맞은 병원에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은 워싱턴 D.C에서 유일한 공립병원으로 인근 지역은 워싱턴 D.C 내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데요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에게 주사를 놓은 간호사 역시 아프리카 가이아나 출신으로 20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와 15년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은 "지역사회에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시설, 의료진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었다"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바로 여러분의 지역사회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. 지역사회 의료진이 믿을 수 있는 도움의 원천이라는 점을, 그곳이 그들이 백신을 얻기 위해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. 그래서 그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합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 주에 화이자 백신을 공개접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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