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명 늘어 누적 환자가 8백 명 대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확진자들이 법원에 출석하거나, 다른 교도소로 옮겨진 뒤 확진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, 교정 당국이 4차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이 더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이곳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,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모두 792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보다 30명 늘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수용자 750명, 직원 21명, 그리고 가족과 지인 21명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전 9시쯤에는 법무부 호송 버스 세 대가 잇따라 이곳을 떠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비확진자를 강원과 대구 등 다른 교정시설로 옮기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교도소로 옮겨진 수용자들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어, 교정 당국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, 이곳 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 <br /> <br />서울 남부교도소로 간 16명, 강원 북부교도소로 간 1명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들이 모두 동부구치소에서 감염된 상태로 옮겨졌다고 보고 있는데요, 이송된 뒤에는 모두 1인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광주교도소 등 전국 교정시설 확진자는 모두 837명입니다. <br /> <br />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이 이달 중순까지 법원에 출석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법원에 1명, 서울북부지방법원에 70명, 서울동부지방법원에 11명입니다. <br /> <br />각 법원은 법정 전체를 방역하고, 접촉자로 분류된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교정시설 내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, 윤석열 검찰총장은 천만 원 이하 벌금 수배자에 대한 수배를 해제하라고 전국 검찰청에 특별지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동부구치소에 4차 전수 검사가 진행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법무부는 오늘(30일)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이 4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직원과 수용자를 합쳐 모두 1,840명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7일, 직원 한 명이 확진된 뒤 첫 번째 전수검사에서 확진자 185명, 두 번째에는 298명, 세 번째에는 233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번 검사에서 2백 명 안팎 확진자가 나온 만큼, 이번 4번째 검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301144507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