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유통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'비대면 소비'였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비대면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해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가 바꾼 소비 패턴,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초 불어닥친 코로나19는 유통업계에 '비대면 소비'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탄생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의 무게 추는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갔고, <br /> <br />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물건을 구매했던 소비자들도 이제 소비의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온라인몰이 올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봤더니 실제 '온라인 장보기'는 '대세'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배송 매출은 지난해보다 50% 이상 증가했고, 과일과 채소, 정육, 수산 등 신선식품도 65%나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손질된 재료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이른바 '밀키트' 시장은 매출이 무려 200%가량 급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창현 / SSG닷컴 홍보브랜드팀 과장 :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고객들이 온라인 배송으로 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고, 실제로 지난해보다 10% 정도 주문 단가가 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은 선물을 전하는 방식마저 바꿔놨습니다. <br /> <br />전화번호만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'모바일 선물하기' 시장에 중장년층까지 유입되면서 이용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는 비대면 소비가 내년에도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서는 한편, 온라인 매출 증대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[khh021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2310719205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