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사흘만에 1천명 아래로…주말 거리두기 조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급격한 확산세는 일단 주춤한 모습이지만 연말 연휴를 앞두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주말까지 확산세를 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67명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83명 줄어 사흘 만에 1천 명을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언제,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27%대로 다소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증가세는 조금씩 둔화하면서 급격한 환자 증가세는 일단 막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뚜렷한 확산세 반전까진 나타나지 않고 있고, 성탄절에 이어 연말 연휴도 앞두고 있어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입니다.<br /><br /> "환자 발생 추이가 반전돼 3차 유행이 줄어드는 양상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5만 명을 넘은 지 10일 만에 6만 명을 넘었고, 현재 위중증 환자는 344명, 하루 사망자는 21명 늘어 우려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올 한해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로 보면 고령자 비율은 10명 중 1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 3명 중 1명은 집단발생으로 감염됐고, 고령층은 요양시설, 청장년층은 신천지, 직장에서 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거리두기가 강조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의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 연휴를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관찰한 뒤, 오는 2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