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에도 당분간…"5인 이상 모임 참아주세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연말도 새해도 예년과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여럿이 둘러앉아 떡국 먹는 일도 당분간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 할 점, 구하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첫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한 해가 지났지만,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날부터 이어지는 사흘간의 연휴에도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우선 가족, 친구 등 여러 명이 모이는 건 당분간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여 식사하는 게 금지됐고, 서울·경기·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집 같은 개인 공간에서도 최대 4명만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단 거주지가 같은 가족은 5명 이상이어도 모일 수 있고 거주지가 달라도 조부모나 손자 같은 직계 가족은 모일 수 있는데, 거주지가 다른 방계 가족은 허용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'5인 이상 금지' 행정명령은 일단 일요일(3일)까지 적용되며, 방역 당국이 환자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주말 안에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뿐 아니라 서울 남산공원과 인왕산 청운공원, 수원 서장대, 양평 두물머리 등 수도권 해맞이 명소들도 일시 폐쇄됩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연휴에 외식이나 외출, 여행보다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족, 지인들과의 모임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전화로나마 정을 따뜻이 나누는 연말,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."<br /><br />또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쓰고,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