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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속 저문 한해…아쉬움 가득한 해넘이

2020-12-31 0 Dailymotion

코로나 속 저문 한해…아쉬움 가득한 해넘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0년 마지막 해가 수평선 너머로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탓에 올해 전국 해넘이 명소에선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아쉬움 가득했던 현장을 방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은 그림자 뒤로 2020년의 마지막 해가 서서히 모습을 감춥니다.<br /><br />붉게 물든 하늘이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.<br /><br />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.<br /><br />전망대에 모인 사람들은 저물어가는 태양을 향해 휴대폰을 꺼내 듭니다.<br /><br />매년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쇼나 불꽃놀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은 아쉬운 대로 저마다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탓에 전국 각지 해넘이 명소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해가 뜨고 지는 서해의 땅끝마을.<br /><br />일출과 일몰, 월출까지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이지만, 해변은 한산하고 무료 차박지도 텅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먹구름이 잔뜩 끼고 눈까지 내린 탓에 아쉬운 마음은 더 커집니다.<br /><br />2020년의 마지막 하루.<br /><br />저물어가는 해를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려던 이들을 맞이한 것은 출입 금지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통제선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다 안전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,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2020년의 마지막 해가 조용히 저물었습니다.<br /><br />신축년 새해에는 보다 힘차고 활기찬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원해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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