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코로나19로 1,400선까지 후퇴했던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인 2,800대까지 올라서며 마무리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주가 3,000시대까지 열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, 경기 회복과 저금리 기조 등으로 3,000선 돌파를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3월 1,450대에서 바닥을 찍고 2,6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인 2,800선까지 올라선 국내 증시. <br /> <br />올해도 지난해처럼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주요 증권사 5곳 가운데 4곳은 새해 코스피가 3,000선에서 3,3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새해에도 증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회복입니다. <br /> <br />[이경민 / 대신증권 연구원 : 3,000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. 글로벌 경제든 기업실적이든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더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.] <br /> <br />증시 상승을 이끌 또 다른 동력은 저금리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그랬듯이 부동산 매수가 줄면서 투자자금을 증시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우리 기업들이 기존 반도체 이외에 배터리, 바이오, 전기·수소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어 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거란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새해 날이 갈수록 증시의 발목을 잡을 변수들도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주가가 큰 폭으로 빠르게 올랐다는 점이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새해 증시가 일정 기간 조정을 거친 뒤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연, 코로나19 확산세 지속, 글로벌 물가·금리 상승, 거대 정보기술 기업 규제, 미중 갈등 재개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중장기적으로 보고 전기·전자, 반도체, 2차전지 등 핵심 수출업종 대표종목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1010501461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