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차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 126명이 더 나왔고,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5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는 계속 확산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923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확인된 4차 전수 검사 결과에서 1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5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법무부가 서울 남부교도소와 강원 북부교도소 등으로 비확진 수용자를 옮기면서 2천 명 정원인 동부구치소에 지금은 수용자 천백여 명만 남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 다른 교정 시설로 옮겨진 수용자들 사이에서 또다시 감염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추가 전수 검사를 검토하는 등 동부구치소 발 집단 감염 규모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확진 수용자 사망 사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 구치소에서 확진된 2명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21일 확진된 뒤 구치소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가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외부 의료시설로 후송하려 했지만 일반 병원 후송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 구급차 안에서 대기하다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부구치소를 중심으로 한 교정시설 집단 감염 사태가 심상치 않자 법무부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2주 동안 모든 교정시설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수용자 진단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용자 일반 접견은 스마트폰을 통한 접견으로 대체하는 등 전면 중단되고, 변호인 접견도 원칙적으로 중단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가장 심각한 동부구치소의 경우, 과밀 수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수용자들을 다른 기관으로 추가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밖에도 감염에 취약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11001015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