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양병원·교정시설·물류센터 등 집단감염 여파 이어져 <br />3차 유행 길어져…"300~400명대 가려면 두세 달 걸릴 수도" <br />수도권 2.5단계 비롯한 집합금지 조치 연장 유력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오늘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하루 천 명꼴로 발생했지만 추가 단계 격상보다 현 수준의 거리 두기 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새해 첫날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35명으로 집계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천 명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하루 천 명꼴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단계의 핵심 지표인 국내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는 976명으로, 역시 천 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이나 시설, 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데다, 전국 교정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요인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3명·직원 1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937명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규모를 절반 이상 줄이는 데 앞으로 두세 달은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: 지금의 상황을 가지고 수학적 모델링을 하게 되면 한 300~400명까지 떨어지는 데 2~3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. 지금 있는 수준이라도 잘 지킬 수 있게끔 하는 여러 가지 보조적인 대책들을 통해서 일단 완만하게라도 확진자 발생 커브를 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'연말연시 특별 방역 조치'가 끝나기 하루 전인 오늘,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사회·경제적 부담을 고려해서 3단계로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계속되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 2.5단계를 비롯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등을 연장할 것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020422198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