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교 전면 무상교육…한명당 160만원 학비 경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확대 실시됩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올해 교육 복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 격차 문제는 올 한해 큰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은 모두 무상교육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, 3학년에만 적용되던 무상교육이 1학년까지 확대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입학금과 수업료, 학교운영지원비 등이 면제돼 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 원의 학비 부담이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전국 지자체에서 무상 급식도 대폭 확대되고, 서울 지역 중·고교 신입생은 30만원씩 입학 준비금도 받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입학준비금은 교복 체육복 생활복 등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 등을 가정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."<br /><br />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급여 지원도 확대됩니다.<br /><br />부교재비와 학용품비 등이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되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24%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시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공교육 내실화는 올해 큰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원격 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는 우선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예비교원이나 교원자격소지자 등 보조인력을 학습도우미로 활용하는 '1수업 2교사제'를 전국 1천여개 학교에 확대 적용해 교육 안전망을 넓힙니다.<br /><br />유치원과 초·중·고교 교육에 인공 지능도 도입됩니다.<br /><br />관련 교재가 일선 학교에 보급되고 고등학교에서는 2학기부터 인공지능 과목이 신설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