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벽두부터 꺼낸 이명박·박근혜,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에서는 냉랭한 분위기 속에 이 대표가 직접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청와대와의 교감 없이는 희망고문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의 사면 언급에 민주당 분위기가 냉랭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가 전격적으로 이명박·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필요성을 언급한 뒤, 민주당 내부에서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양향자 최고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지도부 차원의 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금은 사면 얘기를 꺼낼 때가 아니라면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3선의 정청래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, 그리고 핵심 지지층도 분명한 반성과 사과가 없었다면서 사면에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관련해 이 대표는 당내 인사들과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때보다 국민 통합과 화합이 절실하다는 오랜 고민에서 나온 진정성 차원이라는 점을 전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언젠간 꺼내야 할 사면론을 이 대표가 먼저 언급해 임기 막바지에 다다른 문재인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대표는 당내 사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먼저 사면 얘기를 꺼내 미안하다는 뜻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연장선상에서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공식 제안하는 시기도 어느 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허영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대법원 확정 판결도 나지 않은 만큼 여러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선거용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야당 일각의 비판에는 오히려 사면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된다면서 적절치 않은 비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 또한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, 어떤 이유에서 그런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와의 충분한 교감 없이는 공수표에 불과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다면 환영하겠지만, 이낙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021554217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